천식은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좁아진 상태로,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리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나타내는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이런 증상들은 반복적이고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함께 상호작용하여 나타납니다.
천식의 원인
부모로부터의 알레르기 체질과 주위의 천식을 일으키는 요인들이 상호 작용을 일으켜 면역체계에 혼란이 생기면서 천식이 발생하게 됩니다. 환경적 요인도 천식이 생기지 않도록 환경 관리에도 노력하여야 합니다.
■ 집먼지진드기 : 천식의 가장 흔한 원인 물질은 집먼지진드기입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을 먹고살며 섭씨 25도, 습도 80% 정도의 습하고 따뜻한 먼지가 많은 곳에서 가장 잘 번식합니다.
■ 꽃가루 : 꽃가루에 의해 나타나는 천식은 원인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거나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대기 중에 꽃가루가 증가하므로 증세도 악화됩니다.
■ 곰팡이 : 공기 중의 곰팡이는 지역과 관계없이 실내, 외에 공통적으로 분포하며 연중 비슷한 정도로 증상을 일으킵니다. 습한 지하실, 실내 화초나 목욕탕 등 실내에서 곰팡이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청결이 하고,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 매일 깨끗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 반려동물 : 반려동물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피부에서 떨어지는 비듬과 털, 소변과 타액도 문제가 됩니다. 실험실의 쥐와 토끼도 사람들에게 천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바퀴벌레 : 바퀴벌레의 허물, 몸통 가루, 배설물 등이 먼지 속에 섞여 있다가 사람이 숨을 쉴 때 기관지로 들어오면 천식이 발생하게 됩니다.
천식 증상
기관지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 기침, 천명(쌕쌕거리는 숨소리)입니다. 기침이 발작적이고 밤에 더 심하며 가슴이 답답한 흉부 압박감을 호소하는 경우 또는 목구멍에 끈끈하고 덩어리가 진 가래가 걸려있는 것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감기에 걸린 후에 호흡곤란이 악화되거나, 달리기 같은 운동 후에 호흡곤란, 거친 숨소리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감기 증상이 있다가 심한 천식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전혀 증상이 없다가 심한 천식 발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증상의 발현과 악화 정도, 회복 기간 등이 환자마다 다르게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며 천식의 증상은 오래 지속되기도 하고 반복되고 변화합니다.
천식 악화인자
■ 기후 변화는 천식 환자는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며, 날씨가 흐리거나 저기압일 때 천식 환자들은 가슴이 답답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이나 겨울철에 실내외 온도가 많이 차이 나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 대기 오염이나 황사가 심할 때는 야외에서의 운동이나 활동을 피해야 하며, 오존 주의보가 있을 때도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담배 연기는 강한 자극 효과로 기관지 수축을 일으키며, 환자 본인과 보호자들은 금연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이외에도 집안에서 사용하는 자극적인 각종 스프레이, 페인트, 니스, 아세톤, 향수 등에 의해서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