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원인 질환으로는 90여 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의미합니다. 알츠하이머치매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는 전체 원인의 약 50%를 차지하고, 중풍 등으로 인해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한 치매가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치매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기억력, 사고력, 행동 및 일상 기능의 저하를 초래하며, 뇌 속 신경세포의 기능 저하와 결핍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주요 증상 : 기억 손상, 언어 및 의사소통 장애, 일상생활 기능의 저하, 인지 능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원인 :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 요소의 상호작용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치료할 수 있는 완전한 치유법은 없지만, 증상의 진행을 늦추거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가 있으며 일상생활의 환경 개선과 인지적 자극, 정서적 지지, 유지관리 등을 통해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가족과 환자 모두에게 심리적인 어려움과 부담을 주므로 가족지원 프로그램, 치매 관리 교육, 전문가의 상담 및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관성치매
이름대로 혈관성치매는 뇌경색, 뇌출혈, 뇌졸중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한다면 치매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 기억력 감퇴, 학습능력 저하, 사고력 저하, 언어 및 의사소통 장애, 집중력 저하, 행동 변화 등이 있으며 이 증상은 뇌의 특정 부위에 혈액 공급이 저하되거나 중단됨으로써 발생합니다.
원인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등, 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다. 이 증상은 혈관 벽에 손상을 주어, 이로 인해 뇌혈관의 기능이 저하되고 혈액 공급이 감소하게 되어 나타납니다.
예방과 치료 : 건강한 생활습관,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흡연과 음주의 제한, 혈압과 혈당 관리, 기저 질환의 치료와 관리도 필요합니다.
루이소체, 파킨스치매
루이소체치매는 진행성인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뇌 속에 루이소체라고 불리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집적체의 축적으로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 : 기억력 손상, 인지 기능 감소, 시각적 환각, 운동 장애, 감정 변화 등이 있습니다.
파킨슨치매는 운동 장애와 함께 치매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신경세포의 손상과 축적된 단백질 집적체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 : 기억력 감퇴, 사고력 저하, 언어 및 의사소통 장애, 운동 제어 문제, 우울 등이 있습니다.
루이소체치매와 파킨슨치매는 진행성이며, 증상이 점차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증상관리, 약물치료, 주사적 치료, 신경학적 치료, 인지재활등을 통해 일상생활 유지에 중점을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