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십이지장궤양이란? 위십이지장 점막에 생긴 궤양을 말합니다. 궤양의 중요한 원인은 위산의 과다 분비로 위산 점막이 약해져 발생하게 됩니다, 생긴 부위에 따라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으로 나뉩니다. 많은 사람이 앓고 있는 위십이지장궤양은 치료 가능하고 만성적이며, 잘 재발합니다.
위십이지장궤양의 증상
■ 공복 시 명치끝에서 화끈거리거나 갈아내는 것 같은 통증입니다.
■ 밤에 자다가 속이 쓰려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음식이나 제산제를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았다가 다시 통증이 시작됩니다.
■ 십이지장 궤양으로 장출혈, 토혈, 흑색 변,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만성적인 십이지장 궤양에서는 십이지장이 막히는 장폐색이 나타나 구토, 체한 증상 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십이지장 궤양으로 인해 천공이 생기면 급성 복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궤양이 있는 환자가 자장면색 같은 흑색의 변을 보거나 피색이나 커피색의 구토를 하는 경우는 궤양에서 출혈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위십이지장궤양 주의 사항
■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피해야 합니다.
■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궤양을 일으키는 약물(진통제 등)을 남용하지 말고,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 흔히 속이 쓰리면 우유를 많이 마시지만 나중에는 칼슘에 의한 위산의 분비를 더욱 증가시키므로 물을 마시는 것이 낫습니다.
■ 심한 스트레스는 궤양 발생,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음주, 카페인 함유 음료, 강한 향신료,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십시오.
■ 식사는 소량씩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꾸준한 브로콜리 섭취 그리고 꾸준한 김치 섭취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억제하여 위궤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위십이지장궤양의 진단과 치료
증상은 다른 질환과 유사하여 위십이지장궤양을 확진하기 위한 진단법이 필요합니다. 십이지장 궤양이 의심되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실시하며 위장 조영술이나 위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십이지장에 궤양이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 궤양에 대한 약물 치료로 위산 분비 억제제, 궤양의 치유를 돕는 점막 보호 인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을 4~8주간 복용합니다.
■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는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1~2주간 복용합니다.
■ 십이지장 궤양의 합병증에 대한 치료는 출혈, 장폐색, 장천공 등의 합병증은 내시경적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적 치료까지 시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위십이지장궤양의 원인
중요한 원인은 위산의 과다 분비입니다. 위궤양과 마찬가지로 십이지장 궤양 환자의 90~95%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발병합니다. 위장과 십이지장 점막은 위산, 각종 소화효소, 복용한 약물, 담즙, 알코올 등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에 노출되기 쉬우며 십이지장 점막은 이러한 공격에 대해 여러 단계로 방어하는데, 이 과정에서 균형이 깨질 때 십이지장의 점막이 손상되고 궤양이 생깁니다. 흡연은 십이지장 점막세포의 재생과 점막 아래층 조직의 혈액순환 등에 장애를 일으켜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흡연자는 십이지장 궤양에 의한 천공,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한 스트레스 또한 궤양을 심하게 합니다. 십이지장 궤양은 진통제(관절염을 치료하거나 동통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같은 진통제)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